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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3762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 정유찬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환상이고 슬퍼도 울 수 없으면  고통이며 만남이 없는 그리움은  외로움일 뿐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픔이 되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허무한 망상이 된다.   숨 쉬지 않는 사람을 어찌 살았다 하며 불지 않는 바람을 어찌 바람이라 하겠는가   사람이 숨을 쉬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살아있는 날엔 사랑을 하자 마음껏 울고 또 웃자   - 정유찬 /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   (‘행복한 여운’ 중) 휘성 - For You 2024. 5. 31.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 한용운 / 사랑하는 까닭 - 훈스 - 말할 수 없는 비밀 2024. 5. 30.
기다린 거 맞나요 / 장인하 그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작고 초라한 나를 기다린 거 맞나요   내가 그대에게 가고 있는 이 시간들이 너무도 오래 걸려 그댈 그렇게도 마음 아프게 했는데도 그대 나를 기다려준 거 맞나요   내가 그대에게 가는 날 그렇게 오래도록 서서 변함없는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 준 거 맞나요   내가 그대에게 안긴 날 그댄 저 우주보다도 더 넓은 가슴으로 나를 안아 주었네요   그대 사랑스런 눈빛을 받아 그 고마움에 나는 한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 장인하 / 기다린 거 맞나요 - 효린 - 더 가까이 2024. 5. 30.
그대를 사랑할 수밖에 / 김인선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지금까지 견뎌온 외로움보다 더한 고독으로 다가와도 그대를 사랑할 수밖에...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힘겨운 나날의 연속이며 슬픔을 토해 낼 절망일지라도 그대를 사랑할 수밖에...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모두의 외면으로부터 홀로 참아야 함이라 해도 정녕 그대를 사랑할 수밖에...   사랑하는 그대여 준비된 행복이 없을지라도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지 않아도 이 사랑이 목이 멥니다.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욱 행복합니다   - 김인선 / 그대를 사랑할 수밖에 - 황민현 - 모든 날을 너와 함께 할게 2024. 5. 30.
떠나고 싶다 / 김인선 꼭 화창한 날이 아니래도 좋겠다 멋진 여행 가방이 아니어도 좋겠다   연필 한 자루 스프링 연습장 하나 옆에 끼고 그냥 아무 날, 기차를 타고 가다 느낌이 좋은 이름의 역에 내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앉아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릴 수 있다면...   하늘의 구름을 베고 누워 이슬에 젖은 풀잎을 만져보며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낙서를 실컷 할 수 있다면...   바다가 보이는 곳의 조그만 바위 위에 앉아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속 잡다한 찌꺼기들을 심이 굵고 부드러운 연필 한 자루로 마구마구 써 내려갈 수 있다면...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욱 행복합니다   - 김인선 / 떠나고 싶다 - 환희 - 늦은 고백 2024. 5. 28.
내가 당신에게 / 고규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때 지금도 사랑하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할 때 지금 당신을 너무 좋아하고 영혼과 마음까지도 영원히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라고 말할 때 지금 당신의 아픔과 나의 상처를 다 보듬고 함께 걸어갈 것이며 두 눈 감는 그날까지 당신만 가슴에 간직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이 자리에 오롯이 서 있는 이유, 바로 당신입니다.   - 고규윤 / 내가 당신에게 - 홍이삭 - 그대는 나와 202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