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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3761

지금 사랑한다고 말을 해 / 최영복 들꽃이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기 때문이라 해   하지만 너는 항상 그 자리에서 바라만 보는 바보 같은 사랑은 하지 마   사랑은 너의 시선이 머문 곳에 언제나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 테니까   만약에 네가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지금 말을 해 내일이면 그 사람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갈지 모르니   난 네가 이름 모를 골짜기에 외롭게 피어나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다 잊혀가는 들꽃 같은 사랑은 아니면 좋겠어 그건 너무 슬프잖아   - 최영복 / 지금 사랑한다고 말을 해 - 615 - 내가 고백하는 법 2024. 6. 17.
미완성의 그리움 / 김진학 그리움이란 아파서 좋은 행복입니다.   사랑하다 이별한다는 것은 아픔이지만 사랑했기에 후회 없는 행복입니다.   사랑하는 이마다 모두 함께할 수 없듯이 우리는 모두 늘 미완성의 그림인 한 폭의 그리운 수채화를 그려 갑니다.   사랑은 부르다만 영혼의 노래 그리움은 부르다만 영혼의 노래   훨훨 날아오르지 못해서 좋은 종이학으로 살아간다 해도 아쉬움 하나로 만족해야 할 사랑은 미완성의 그리움입니다.   - 김진학 / 미완성의 그리움 - 608 - 안개(Feat.하현우) 2024. 6. 15.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 오광수 은은한 화장에 밝은 미소를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내면의 모습은 더 아름다워서 조용한 미소만으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하얀 프림같은 그런 사람의 미소가 좋습니다.   마음도 넉넉한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따스한 마음은 더 정스러워서 푸근한 말 한마디로도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커피 향기 같은 그런 사람의 모습이 좋습니다.   창조적 생각에 멋진 감각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몰랐던 세상은 더 흥미로워서 신기한 발상만으로도 모두를 즐겁게 하는 노란 설탕 같은 그런 사람의 세계가 좋습니다.   - 오광수 /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 406호 프로젝트 - 좋아하면 원래 2024. 6. 14.
그대 마음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면 / 용혜원 내 그리운 마음을 다 펼쳐서 그대가 내 사랑을 알 때까지 내 마음을 다 보여줄 것입니다.   흐르는 그리움의 강물을 첨벙첨벙 걸어 들어가 그대에게로 가고 싶습니다.   늘 떨어져 있는 아픔이 있어도 마음이 하나라면 덜 괴롭고 덜 쓸쓸할 것입니다.   그대가 내 마음에 있는 한 나는 살아갈 이유가 있고 사랑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대 사랑이 시들지 않는 한 내 마음을 전부 털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 용혜원 / 그대 마음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면 -   (늘 그리운 사람 중) 3호선버터플라이 - 그녀에게 2024. 6. 14.
같음과 다름 / 최선옥 사람들과 친해지는 계기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동질감입니다. 그와 내가 처지와 성향이 같은 데서 오는 동질감에 끌리는 것이지요. 같다는 것에서 오는 친근감이 마음을 묶으면서부터는 내게 없는 상대의 특별함을 발견합니다. 그 특별함에 끌리기도 하고, 때로 그 특별함으로 인하여 나와 다름이 오해와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주춤하거나 몇 발짝 물러서는 이유는 상대에게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따지고 보면 내게 있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같다는 것은 비슷하다는 것이지 완전히 닮은꼴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으며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해주어야 하고 존중해주어야만 합니다. 같음이 동지로, 다름이 적으로 구분되어질 수는 없는 것이지요. .. 2024. 6. 13.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 / 배혜경 내가 걸어온 길엔 마음도 모습도 고운 네가 늘 함께 있었어   힘들 때나 슬플 때나 따뜻한 손길로 나를 위로해 주었고   기쁠 때나 행복할 때나 프리지어 향 짙은 우정으로 웃음꽃을 피워주었지 너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곁에 있으면 가슴이 콩닥콩닥   너와 난 하늘이 맺어주신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   - 배혜경 /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 - 2F - 너와 나의 내일 202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