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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인생5352

삶의 행복을 주는 114가지 지혜 중에서 인간은 만남을 통해 살아간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인간과 인간의  만남을 통해서 살아갑니다.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를  보다 선의적으로 확대시켜감으로써  평이한 삶이나마 그 세계를 보다 나은 곳으로  유도해 나가야 합니다.   성공은 홀로 이룰 수 있는 것이지만 이 성공의 가치를 확대시키는 것은 성공을 나누어 주는 주위의 인정이 밑받침이 되어야만 비로서 가능합니다.   삶의 보람과 가치를 판가름하는데 있어  성공이란 그것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 성공을 통해  자신 스스로 진실한 삶의 승리를 나타내고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와 나의 성실한 만남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갖고 싶어하는  진.. 2024. 11. 14.
행복한 순간 / 안국훈 아무리 비바람 불어도 온기 나누고 밥 잘 먹으며 설령 눈보라 치더라도 꿈 키우노라면 살만한 세상이다   어제 거기엔 추억이 있고 내일 그곳에는 희망이 있다면 오늘 여기 행복이 있나니 하루의 소중함 알아야 의미 있더라   돈 명예 권력도 일장춘몽 같아서 너무 쉽게 변하고 무너지니 인생이 뭐 별거더냐 남들이 즐거워하면 나도 즐거운 거다   정성껏 쌓아 올린 탑일수록 더 높아지고 더 오래가듯 자기 좋아하는 일을 찾아 즐기노라면 꿈을 이루어 기쁘고 함께 웃으니 감사할 뿐이다 - 안국훈 / 행복한 순간 -  Eros Ramazzotti - Otra Como Tú 2024. 11. 14.
단풍 / 박광호 뭉게구름 눈부신 높푸른 하늘아래 가을을 찬미하는 웅장한 합창 치솟은 손길에 오색 깃발 나부끼는 소리 없는 함성 빛으로 말하는 카드섹션 세인의 마음 울렁이게 하는 축제다 봄 여름 태양 머금고 응축해온 삶의 보람을 외침으로 온통 강산을 붉게 물들이고 따슨 햇살 정겨운 달빛 가슴 적시는 가을비등 고운 발길들이 조용히 축제를 참관 하고 있다 이제 곧 피날레를 장식 할 낙엽들의 박수갈채 기다리며 - 박광호 / 단풍 - Eric Tingstad, Nancy Rumbel & David Lanz - Oaks 2024. 11. 11.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 박남준 툇마루에 앉아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바라본다  마당 한쪽 햇살이 뒤척이는 곳  저것 내가 무심히 버린 숫가락 목이 부러진 화순 산골 홀로 밭을 매다  다음날 기척도 없이 세상을 떠난 어느 할머니,  마루 위엔 고추며 채소 산나물을 팔아 마련한  돈 백만원이 든 통장과 도장이 검정 고무줄에 묶여 매달려 있었다지 버려진 것이 흔들리며 옛일을 되돌린다  머지않은 내일을 밀어 올린다 가만히 내 저금통장을 떠올린다  저녁이다 문을 닫고 눕는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 박남준 /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 Estatic Fear - Chapter I 2024. 11. 11.
뒷모습을 지켜보는 일 / 이순옥 담배, 라이터, 낡고 허름한 지갑 액정마저 금이 간 휴대폰 번호가 맞지 않았을 그래서 구겨버렸을 꼭 쥔 한 장의 복권 저 복권 한 장에 담긴 염원 사력을 다해 지키려는 가정 삶의 원동력, 울타리였을 난 그 복권에서 오랫동안 눈을 돌릴 수 없었다 억울함을 입 밖으로 쏟아내지 못한 둥글게 말아 쥔 손끝 걷던 길이 사실은 미로였다는 걸 마른 눈물이 모래로 변하고, 몸도 먼지처럼 흩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무의미한 과거가 된. 가벼우려고 애쓴 무거움에서 쌉싸름한 피 맛이 났다 - 이순옥 / 뒷모습을 지켜보는 일 - Eros Ramazzotti - L'Aurora 2024. 11. 10.
한바탕 웃음으로 / 하영순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손가락 사이사이 세숫물 새어나듯 고왔던 추억도 쓰라린 설음도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여름날 낙수에 막혔던 찌꺼기 내려가듯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재빠른 발걸음도 빈틈없는 리듬도 반박자만 낮추고 이제는 더러더러 흘리고 살자 - 하영순 / 한바탕 웃음으로 - Eric Martin - I Love The Way You Love Me 202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