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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기 / 주명옥 사랑을 가슴에 묻은 채 빈 가슴 부등켜안고 한 생애 연극처럼 눈물짓던 상처들 얼키고 설켰던 회환에 몸부림치던 육신은 속울음 감추며 타박타박 질곡에서 벗어나 여기저기 추락하는 시간들을 끌어 모으니 촉촉이 젖어드는 그리움 한 자락 끝내 잡히지 않는 세월의 굴레에서 비집고 나오니 어느새 나의 모습도 인생 2막으로 열려있었네 삶의 인고에 갇혔던 시간들은 시나브로 외로움을 비켜가며 초록의 향연에 펼쳐진 하늘엔 구름이 자유롭고 꽃잎 흔들고 가는 바람에 가만히 눈감으니 가장 아름답던 시절 그리움의 향기가 되어 7월을 시작한 창가에 지난날은 그저 지나는 바람에 스치는 지난 옛이야기였네 - 주명옥 / 인생 후반기 - House of Lords - Am I The Only One 2025. 1. 28.
그대 그립습니다 / 신미항 그대 보고파서 하루 보내고 나니 또 다가서는 그리움의 하루 그대 그리워서 하루 또 하루 지우고 나니 또 간절함으로 기대서는 기다림의 하루 이렇게 하루 하루 세월의 모퉁이를 돌고 돌아가면 그리운 그대 만날 수 있을까요 비가 오면 눈물나서 그립고 꽃 물결 일렁이면 설레여서 함께이고 싶고 바람불면 걱정되서 궁금하고 떨어지는 꽃잎보면 그대만 바라보는 시린 내 모습같아 더 그대 그립기만 합니다 - 신미항 / 그대 그립습니다 - 소울스타 - 우리가 이별할 때 (Duet 백지영) 2025. 1. 27.
그대가 생각날 때면 / 안광수 쪽빛 하늘이 유난히 청명하게 보일 때면  내가 놓고 온 그대가 먼저 가슴에 묻어둔  눈물 보이고 계시나요 비바람 속에 몰래 내린 이슬비가  슬픈 노래처럼 가슴을 울릴 때  당신의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그 모습이  두 눈을 아련하게 하는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오솔길 숲길에 몰래 핀 이름 모를 꽃을 바라보면 당신의 발자국이 내 곁에 있는 기쁨의 흔적으로 사로잡는 가슴을 움켜지며  하늘을 바라보고 목놓아 불러보는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오늘따라 외롭고 쓸쓸할 때 침묵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간에 당신이 전화라도 해줬으면 바랐는데  야속한 어둠 속에 헤매는 자신을 원망하며  당신의 그림자 가슴에 담고 싶은 고요한 밤 보고 싶은 당신 불러보고 싶습니다 가슴에 온통 당신의 이름 당신의 모습은 내 곁에 벗어나지 못하.. 2025. 1. 27.
Like & Love / 좋은글 좋아한다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면 갖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주고 싶어 못 견딥니다. "좋아해"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이고 , "사랑해"는 들으면 눈물 나는 것입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주며 바라다 본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것이랍니다.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라고 한답니다. 좋아하는 건 앞서 걷고 있는 당신을 뒤따라 가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내 걸음을 당신에게 맞춰가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 2025. 1. 27.
인생에 삶의 질은 / 좋은글 인생에 삶의 질은 내가 선택하는 것 인생은 웃고 살든 울고 살든 나의 선택입니다 짜증 내며 살든 즐겁게 살든 나의 몫입니다 불평하며 살든 감사하며 살든 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웃고 감사하며 살면 내 삶이 즐거워지고, 울고 짜증 내며 살면 내 인생이 괴로워집니다 세상은 나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누구의 뜻도 아닌 내 마음에 따라 움직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하면 행운이 따르고, 될 대로 돼라 짜증 내며 살면 불행이 따릅니다 지금부터 행복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마음먹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축복이 따라옵니다. - 좋은글 / 인생에 삶의 질은 - Horizons Edge - Head Honcho 2025. 1. 26.
죽도록 힘들었는데 / 좋은글 죽도록 힘들었는데 결국, 그 힘듦이 내 안에 있었더라. 내려놓고 포기하고  새롭게 생각하고 접근하니  길이 생기더라. 자존심, 꿈, 그럴듯한 모습,  현실 앞에 아무것도 아니더라. 현실은 피 튀기는 전쟁인데  전쟁준비도 못 해놓고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선비마냥 살려 하니 힘든 것이더라.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이겨나가는 건 지금까지와는 다른 나이더라. - 좋은 글 중에서 - Hoobastank - Disappear 2025.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