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노을처럼 아름다운 빛깔과
온 몸 구석구석 미세한 혈관까지
터져 버릴듯 한
애절한 황홀감 같은 것
머리에서 발끝까지
마지막 남은 한방울의 물조차
승화해 버릴듯 한
목마름 같은 것
겨울 한파속 뼈속까지 시린
외로움이 치를 떨고
내 몸을 휘감아 돌아 나가는듯 한
고통과 같은 것
까닭없이 왈칵 눈물이 쏟아져
폭풍처럼 내 마음을 휘젓고
일상의 생활이 멍들게 되는
두려움 같은 것
- 김윤희 / 그리움이란 -
봉구 - Get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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