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했기에
행복과 슬픔 그리움도 알았다
너를 향했던 뜨거운 마음들
열정으로 태웠던 화산이었다
내게 오는 모든 것들이
희망으로 솟아오르고
너를 맞으러 열어놓은 가슴엔
속삭이는 네 목소리도 천둥이다
애써 붙잡지 않아도
늘 내 안에 들어와 불을 붙이는
너의 뜨거운 불꽃은
나의 평화로움마저 태워 버린다
때론 창가에 앉아 마시는
찻잔 속에 비치는 네 모습
밀림의 왕자처럼 그을려
사랑 불꽃에 너도 타버렸나 보다.
- 최춘자 / 너를 사랑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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