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날이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 불러내어 마주보며 한잔하는 술은 정말 좋다
사는게 뭔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 가노라니
마음은 있어도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미안한 마음은 술잔에다 가득 채우고
반가운 얼굴은 마음에다 가득 담고서
자! 들자 친구야...
건강한 것을 보니 고맙다
못 보던 사이에 배가 좀 나왔지만
오히려 듬직하니 보기가 더 좋네
먼저 보다 더 많아진 우리의 흰 머리카락은
세상을 산다는 게 쉽지 않음을 말해주지만...
그래도 우리 열심히 살자
건배에 또 건배로 약간 취한 몸은
서로 어깨동무하며
포장마차 주위로 들리는 소리 따라
눈 지그시 감고 흥얼거리는 둘만의 푸근함
자! 들자 친구야!
그리고 잘살자~~
사랑해 친구야!
- 좋은 글 중에서 -
015B - 슬픈 인연
멀어져 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아직도 이 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
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추억 속에서
흠뻑 젖은 두 마음을 우린
어떻게 잊을까
아 다시 올거야
너는 외로움을 견딜수 없어
아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거야
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아 다시 올거야 너는 외로움을
견딜수 없어
아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거야
그러나 그 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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