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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보여 줄 수 없는 사랑 / 이정하

by LeeT. 2020. 12. 7.

2020.10.31.

 

그대 섣불리 짐작치 마라
내 사랑이 작았던 게 아니라
내 마음의 크기가 작았을 뿐
내 사랑이 작았던 게 아니라
그대가 본 것이 작았을 뿐

하늘을 보았다고 그 끝을 본 건 아닐 것이다
바다를 보았다고 그 속을 본 건 아닐 것이다
속단치 마라. 
그대가 보고 느끼는 것보다
내 사랑은 훨씬 더 크고 깊나니

보여 줄래야 보여 줄 수 없는
내 깊은 속마음까지 다 보지 못하고
그대 나를 안다고 툴툴대지 마라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니
마음이 작다고
어디 사랑까지 작겠느냐

- 이정하 / 보여 줄 수 없는 사랑 -

 

 

성시경 - 사랑해서 슬픈 날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자꾸만
흐르는 눈물 또 참아 내려고
그대 사랑 앞에서 괜한 웃음
자꾸 보인 건 아닌지
너무나 행복해 보여요 그동안
나의 곁에선 본적 없던 그대죠
너무 쉽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그대 곁에 사랑이
난 부러워져요
술에 취한 척 기대던 떨림도
그대 모르게 만들었던 우연도
내겐 너무 큰 행복이었나요
내겐 그것조차 줄 수 없나요
사랑한 순간들을 감춰왔듯이
웃으며 보내줘야 하겠죠
그대 행복한 모습
너무나 바라던
일인데 눈물뿐이죠
좋은 사람이길 바래요 눈부신
그대 모습을 지켜 줄 수 있도록
나와 닮은 슬픔에
두 번 다시 그대 울지 않도록
나 기도 할게요
그대 전화에 잠 못 들던 밤도
그대 웃음에 밝아지던 세상도
내겐 너무 큰 행복이었나요
내겐 그것조차 줄 수 없나요
사랑한 순간들을 감춰왔듯이
웃으며 보내줘야 하겠죠
그대 행복한 모습
너무나 바라던 일인데
무엇도 달라지는 건 없는거죠
영원히 그댈 볼 수 있겠죠
항상 그래 왔듯이
또 다시 기다릴 수 있죠
눈물뿐인 날
그대는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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