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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추적추적 온종일 비가 내리는 날엔

by LeeT. 2019. 9. 19.



추적추적 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엔
사랑하는그이와 두 손 꼬옥 잡고서
고운 눈길 주고 받으며
찰박찰박 동그라미 빗길 걷고 싶어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살짝살짝 어깨 부딪히는 오묘함이 좋아
한참을 걷다 발등 축축해질 즈음
나지막함이 정겨워 보이고
키 작은 꽃무리들 알록달록 나란히
문 양옆에서 마중하는 듯한
엔틱스런 카페 문 달랑달랑 밀고 들어가
서로 이  젖은 옷 털어 주고
온기 남아있는 손길로 다정히 얼굴 위
빗물 꼼꼼이 닦아 주며
 
느릿한 재즈곡 신청해 끊어질듯
이어지는 달콤한 음악 속
서로의 마음길 동실동실 사랑으로 오가는...
촉촉한 커피 타임 예쁘게 갖고파요
사랑하는 그이와 함께요.
 
- 좋은 글 중에서 -



동물원 - 아침이면



 

아침이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줄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 부실 때 그 이마에 곱게
입 맞춰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참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생각해보면 무척 쉬울 것 같지만
또한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참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아침이면 변함없는 하루에 의미를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 부실 때 내 수줍은 꿈을
속삭여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참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생각해보면 무척 쉬울 것 같지만
또한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참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아침이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줄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 부실 때 그 이마에 곱게
입 맞춰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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