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신기루 같은 당신.
가만 손 내밀면 닿을 듯하고
멀어지는 유성 같은 당신입니다.
보고싶다 말하면 안개 속으로
사라질까 두렵고
사랑한다 말하면 바람 따라
가버릴까 두렵습니다.
네 눈에만 비친 단 하나의 여인.
내 눈에만 비친 단 하나의 남자로
세상 어둠의 끝에
잠드는 순간까지
우리 사랑이
하나이기를 소망합니다.
내 안에서만 숨쉬고
내 안에서만 잠드는
나만의 당신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오진숙 / 내 안에 담고 싶은 사랑 -
박효신 -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
1991년 찬바람이 불던 그 밤
그 해에 겨울은
온 세상을 덮을만큼
하얀 눈이 내렸죠
작은 창에 기대어
소리내어 부르던
어린 날 나의 노래는
어서 어른이 되어
내 키가 더 자라서
항상 당신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내가 걱정이 돼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부탁해요
저 하늘이 허락해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그 날도
자랑스런 나의 엄마가 돼줘요
기쁠 때나 슬플 때도
내 곁에서 웃어주던
아름다운 당신을 위해서
졸린 눈을 비비고
밤새 기도를 하던
어린 날 내 작은 소원은
어서 어른이 되어
내 키가 더 자라서
항상 당신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내가 걱정이 돼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부탁해요
저 하늘이 허락해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그 날도
자랑스런 나의 엄마가 돼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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