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새벽 슬픔 / 심성보

by LeeT. 2022. 3. 16.

2022.2.19.

 

아무도 없는 새벽
홀로 기다리는 사랑은 슬프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은 없고
애정으로 꽃피던 
너와 나의 추억 속엔
하염없는 눈물만 긴 사연을 그려내는데
 
지금 나의 곁엔
너의 이름도
너의 얼굴도 없다.
오직 가슴을 파헤치는
너의 혹독한 슬픔만 있을 뿐
 
네가 내 곁을 떠난 후
나의 가슴엔
슬픈 밤하늘만 사랑하는
꽃들로 무성한데
오늘도 너의 담벼락에 기대어
따스한 가슴으로 울고 싶은 마음
 
이미 남이 된
무정한 너는 아는지
네가 보고 싶은 새벽 창가엔
지금도 너를 향해 젖어가는
내 아픈 눈물만 쌓이는데...

 - 심성보 / 새벽 슬픔 -

 

 

적재 - Lullaby



 

잠들지 못한 밤
모두가 잠든 밤
멀어진 사람과
지나간 시간
잊었던 기억들
잊혀진 얼굴들
떠올리다
오늘도 눈 감아본다
잠이 들면
사라질까 봐
복잡한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너 하나면
충분했었던
수많은 밤을 뒤로한 채
하루를 닫는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니까
보고픈 마음에
끝내 보내지 못하고
너 하나면
충분했었던
그날의 우릴 뒤로 한 채
다시 또 눈을 감는다
하루를 닫는다
하루를 닫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