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사랑해서 아프다 / 최수월

by LeeT. 2022. 3. 13.

2022.2.6.

 

너를 모르고 살았더라면
사랑도, 그리움도 몰랐을 텐데
 
사랑한 만큼 아픈 것인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아
가슴 한쪽 늘 아리고 아프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가슴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애틋한 그리움
 
백년이 흐른다고 지워질까
천년이 흐른다고 잊혀질까
 
다음 세상에 다시 만나도
여전히 사랑일 수밖에 없는 너
 
어느날, 우연히
한번쯤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이토록 아프지 않을 텐데...
 
 - 최수월 / 사랑해서 아프다 -

 

 

임세준 - if only



 

수줍던 시작을 기억해
어떤 말도 쉽지 않았던
니가 계속 떠올라 잠 못 이루던 밤
눈을 뜨는 하루 시작이
내가 아닌 너라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설레기만 했어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쌓여갈수록 내겐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고만 있어
그저 너를 내 품 안에 너를 간직한 채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희미하게 사라질 너를
그래도 난 너를
너를 마주하는 시간이
너를 불러보는 말들이
너를 바라보는 게
마지막이라면
사소하게 나눈 감정들을
바라보면서 미안해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고만 있어
그저 너를 내 품 안에 너를 간직한 채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희미하게 사라질 너를
그래도 난 너를
시간을 돌려서 너를 처음 만난
그 순간이 오면
멀리서 널 바라보며
너의 곁에 머물기만 할 텐데
널 안았던 모든 시간이 사라지고 있어
오직 너를 내 품 안에 간직했던 너였는데
내 모든 진심을 담아서 약속할게
내 곁에 너를 그래도 난 너를
잊지 못할 거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