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못한다는 것
잊으려 할수록 더 생각나는 것은
아직도 내 안에 내가 남아 있다는 것
우리가 함께 나눈 추억들이
그렇게 많았을까
나는 너를 도대체
얼마나 많이 사랑했길래
이별은 한 번이었는데
그리움은 왜이리 숱한지
온전히 드러낼 수 없는 너로 인해
내겐 미래가 있어
오로지 과거에만 기대고
과거로만 호흡할 뿐이지
어제의 추억으로
오늘을 살 뿐이야
너도 그럴까?
나는 온통 네 생각각뿐인데
너도 과연 그럴까?
미치지 않고선 감당할 길 없는
이 징하디 징한 사랑
미친 사랑
- 이정하 / 미친 사랑의 노래 -
권진아 - 20(스물)
맘은 늘 날 앞서가고
손톱은 무심히 자라고
쉬지 않고 걸어 왔는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찬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쳐
이건 마치 넌 아니야
속삭이는 것 같았어
매일 밤 난 무섭다
난 그냥 좋았을 뿐인데
기탈 치며 노래를
할 수만 있다면
텅 빈 날 가득히 채웠던
내 작은 꿈들은
어느 새 조금씩
날 숨 막히게 해
내가 만든 노래가
초라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돌아와
괜찮아 이제 시작일 뿐야
내 눈물 닦아주네
요즘 내 하루는 말야
두려운 내일로 가득해
언제나 나의 곁에서
어린 날 걱정하던 사람들
그 눈빛이 난 고맙다
난 그냥 좋았을 뿐인데
기탈 치며 노래를
할 수만 있다면
누구보다 기뻐하던
내 가족 내 사람들
어느새 조금씩
날 잠 못 들게 해
내가 쓰러진다 해도
길 잃고 헤매도
나 계속 걸을 거야
난 그냥 난 그게 좋았어
널 위해 노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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