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 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 주지만
바람을 막아 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강민경 - 1994년 어느 늦은 밤(원곡 장혜진)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 할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위에
글로 쓴 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외로이 텅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 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사랑하는지를
하지만 그대여 다른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그대 이제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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