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하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 본 사람들은
관계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
이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아름다움 모습입니다
- 김이율 / 익숙해지지마라 중에서 -
백영규 - 슬픈 계절에 만나요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가슴깊이 파고드는데
들리지 않는 그목소리에 스쳐가는 바람소리뿐
바람결에 보일것같은 그이 모습 기다렸지만
남기고 간 뒹구는 낙엽에 나는 그만 울어버렸네
사랑인줄은 알았지만, 헤어질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의 고향을 따라라 병든가슴 지워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맑은 모습으로
*하늘엔 별이 둘 우리모두 별들의 가슴으로 태어나
별과 바람의 가슴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슬픈계절 이곳을 지나치는
이름하나 있습니다.
하얀 나뭇잎 소낙비와 목마를 지나는 영혼의 계절
잃어버린 그대의 시름을 불러놓고 나는 부릅니다.
그대의 넋을 부름니다
슬픈계절에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인줄은 알았지만, 헤어질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의 고향을 따라라 병든가슴 지워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맑은 모습으로
해맑은 모습으로...해맑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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