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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내 마음의 빈터 / 이정하

by LeeT. 2019. 10. 2.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밑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조금 어리숙할 수는 없을까요
 
 그러면 그런 빈터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생활의 여유로운 공간이 될 터인데
 
 언제까지나
 나의 빈터가 되어주는 그대
 그대가 정말 고맙습니다
 
- 이정하 / 내 마음의 빈터 -



봄여름가을겨울 - 내가 걷는 길



 

때론 바쁜 하루 일과를 등뒤로 돌리고
발길 닿는 대로 걸음을 옮기다가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다보면은
코끝이 찡한 것을 느끼지
 
하루 이틀 사흘 지나고 문득 뒤돌아보면
가슴 아픈 일들도 즐거운 추억도
 
빛 바랜 사진처럼 옅어만 가고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거리의 네온이 반짝 거리듯
잠깐 동안 눈앞에 떠올라
 
거리의 바람이 스쳐 지나듯
이 내 가슴에 사라져 버리는
 
오 오 오 내가 지금껏 걸어온 이 길은
흩어진 발자욱만 가득하고
 
오 오 오 내가 이제 걸어갈 저 길은
텅 빈 고독으로 가득하네
 
때론 바쁜 하루 일과를 등뒤로 돌리고
발길 닿는 대로 걸음을 옮기다가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다보면은
코끝이 찡한 것을 느끼지
 
거리의 네온이 반짝 거리듯
잠깐 동안 눈앞에 떠올라
 
거리의 바람이 스쳐 지나듯
이 내 가슴에 사라져 버리는
 
오 오 오 내가 지금껏 걸어온 이 길은
흩어진 발자욱만 가득하고
 
오 오 오 내가 이제 걸어갈 저 길은
텅 빈 고독으로 가득하네
 
하루 이틀 사흘 지나고 문득 뒤돌아보면
가슴 아픈 일들도 즐거운 추억도
 
빛 바랜 사진처럼 옅어만 가고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짙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내가 걸어온 이 길은)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흩어진 발자욱만 가득하고)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내가 걸어갈 저 길 은)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텅 빈 고독으로 가득하네)
 
짙은 향수만을 느낄 뿐이야
(내가 걸어온 이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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