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친구보다 더 값진 길이 있을까?
이 세상에서
친구보다 더 빛나는
그 어떤 발견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낙심하지 않을 일이다.
내 괴로움을
그대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돌아오는 들길에서
종달새의 노래 소리를 듣는다.
우리들의 삶 가운데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세월이 흘러 가더라도
우정이란
영원한 종교처럼
언제나 새롭고 거룩한 일이기에
친구여
인간만이 인간을 구원할 뿐인
우정의 믿음을 위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일이다.
- 이재호 / 친구에게 -
심규선 - IVORY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 / 문효치 (0) | 2025.02.24 |
---|---|
그대 사랑하고픈 / 전혜령 (0) | 2025.02.24 |
커피 한 잔의 그리움 / 최봄샘 (1) | 2025.02.22 |
사랑을 찾는 친구에게 / 심홍섭 (0) | 2025.02.21 |
내 삶의 겨울에는 / 김인숙 (0) | 2025.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