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볼 수 있는 날은
그대는 꽃이 되어 미소 짓고
바라볼 수 없는 날은
그대는 향기가 되어 마음 깊은 곳까지
그리움으로 물들입니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철썩임 잃은 고요함에
놓을 수 없는 따스함에
빈 방에 형광등처럼
하얗게 밤 지새웁니다
가버린 만큼 익은 세월
부르고 불어도 또 그리움에
운명의 화살은 그대 향하고
가라앉을 수 없는 부표처럼
그대 있는 곳에서 발갛게 피었네요
- 허정영 / 늘 그대 곁으로 -
서인국 -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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