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같이 맑고 푸른
저 하늘에서 오는
밝고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서 있으면
쓸쓸히 어둡던 마음도
금방 환해진다
다름질한 옷같이
마음의 구김살이 펴진다.
나뭇잎을 고운
단풍으로 물들이듯
내 마음도 새 희망의
빛으로 물들이는
가을 햇살
참 좋다.
- 정연복 / 가을햇살 -
HB - Frozen Inside
'삶,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주에 대하여 / 구재기 (0) | 2025.01.16 |
|---|---|
| 밤에 쓰는 시 운명, 그 헛되고도 족쇄 같은 / 이순옥 (0) | 2025.01.15 |
| 지는 가을 / 박고은 (0) | 2025.01.14 |
| 비움은 또 다른 희망 / 노정혜 (0) | 2025.01.13 |
| 친구의 넋두리 / 권오범 (0) | 2025.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