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행복한 시간 / 윤보영

by LeeT. 2024. 5. 23.

2024.4.3.

꽃을 보고 있는데
당신 생각이 나는 걸 보니
당신은 꽃입니다.

아니, 바람이 불어도
꼼짝하지 않는 나무를 보니
당신은 나무입니다.

나무 위로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하늘이 맞습니다.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그리움에 젖어 있습니다.

이 순간만은
커피보다
당신이 더 좋습니다.
 
- 윤보영 / 행복한 시간 -

 

헨 - 너에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