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것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습니다
별고없이 잘 지내시는지? 건강하신지?
세상에 내 삶을 염려하며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안부를 물어보고픈 사람들이 또한 많이 있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럽고 큰 힘이 되는지
이것 또한 혼자가 아닌 우리의 모습이 아닐는지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사람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의 안부를 전합니다
- 김시천 / 행복의 안부 -
윤하 - 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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