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누울때까지
어떤날은
꿈 속에서도 불안했다.
며칠 못 보아도 불안했고
자주 만나도 불안했고
함께 있어도 마음이 안 놓였던 것은
그대를 못 믿어서가 아니다.
가면 갈수록 벌어지는
현실이란 틈새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하는
그 작은 틈새가 나는 두렵다.
- 이정하 / 나는 작은 틈새가 두렵다 -
SAUROM - Mester de Juglarí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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