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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내 안에 담고 싶은 사랑 / 오진숙

by LeeT. 2020. 11. 10.

2020.10.11.

 

가까이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신기루 같은 당신.
가만 손 내밀면 닿을 듯하고
멀어지는 유성 같은 당신입니다. 
 
보고싶다 말하면 안개 속으로
사라질까 두렵고
사랑한다 말하면 바람 따라
가버릴까 두렵습니다. 
 
네 눈에만 비친 단 하나의 여인.
내 눈에만 비친 단 하나의 남자로
세상 어둠의 끝에 
잠드는 순간까지
우리 사랑이 
하나이기를 소망합니다. 
 
내 안에서만 숨쉬고
내 안에서만 잠드는
나만의 당신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오진숙 / 내 안에 담고 싶은 사랑 -

 

 

박영미 - 그대를 잊는 다는 건



창 가에 기대어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어도
이젠
그대 나를 찾아 오지 않는 걸
알고 있었지
나를 찾는 그대의 목소리
이미 멀어졌다는 걸
오지 않아
슬픈 날 보다 소중했던 건
그대를 처음 만난 날의 기쁨들
그대를 기다릴 수록
시간이 흘러 갈 수록
소중히 간직한 기억은
멀어져 가겠지
그대를 잊는다는 건
그렇게 잊는다는 건
내게는 또 다른 기다림일꺼야
나 혼자만의
믿고 싶었지
그대를 사랑했던 날들은
내게 있어
아직 조금은 행복하다고
오지 않아
슬픈 날 보다 소중했던 건
그대 만났던
짧은 날들의 기쁨들
그대를 기다릴 수록
시간이 흘러 갈 수록
소중히 간직한 기억은
멀어져 가겠지
그대를 잊는다는 건
그렇게 잊는다는 건
내게는 또 다른 기다림일꺼야
나 혼자만의
오 오오 오

믿고 싶었지
그대를 사랑한 날들은
내게 너무도 행복했다고
그대를 기다릴 수록
시간이 흘러 갈 수록
소중히 간직한 기억은
멀어져 가겠지
그대를 잊는다는 건
그렇게 잊는다는 건
내게는 또 다른 기다림일꺼야
나 혼자만의
나 혼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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