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어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 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으로 살지라도
한 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 앞에서는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는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 칼릴 지브란 / 사랑하게 하소서 -
성시경 - 두 사람
지친 하루가 가고 달빛 아래 두 사람 하나의 그림자
눈 감으면 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 아직 저기 있는데
상처 입은 마음은 너의 꿈마저 그늘을 드리워도
기억해줘 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
이 되어주리
너와 함께 걸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을때
기억할게 너 하나만으로 눈이 부시던 그 날의 세상을
여전히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캄캄한 밤 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
먼 훗날 무지개 저 너머에 우리가 찾던 꿈 거기 없다 해도
그대와 나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시간들이 내겐 그보다 더
소중한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
이 되어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곁에 있을게
모진바람 또 다시 불어와도 우리 두 사람 저 거친 세월
을 지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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