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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그냥 둔다 / 이성선

by LeeT. 2020. 5. 9.

2020.4.19.

 

그냥 둔다.

잡초 위에 누운 벌레도
그냥 둔다.

벌레 위에 겹으로 누운
산 능선도 그냥 둔다.

벌레 위에 겹으로 누운
산 능선도 그냥 둔다.

거기 잠시 머물러
무슨 말을 건네고 있는

내 눈길도 그냥 둔다.

- 이성선 / 그냥 둔다 -

 

 

아이유 - 밤편지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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