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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마음 다스리기 / 법정 스님

by LeeT. 2020. 3. 8.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 법정스님 / 마음 다스리기 - 



미교 - 너도 거기까지, 나도 여기까지



 

하나만 물어볼게 니가 나에게
건넸던 말 그 말의 의미를
이제는 소용없는 얘기겠지만
너의 진심이 궁금해
 
우린 서로의 곁에서 맴돌기만 했었지
용기 내지 못했던 우린
 
아무 이유도 없이, 별다른 상처도 없이
끝날 수 있는 그런 사이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나를 보며 웃고있는
너에게 나는 뭐였니
그냥 거기까지, 우린 여기까지인거야
 
조금 더 솔직하지 못해 미안해
나는 널 잃긴 싫었어
 
너도 그때의 감정에 솔직하지 그랬니
용기 내지 못했던 우린
 
아무 이유도 없이, 별다른 상처도 없이
끝날 수 있는 그런 사이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나를 보며 웃고있는
너에게 나는 뭐였니
너도 거기까지, 나도 여기까지인거야
 
이제는 사라져 갈 추억이지만
너 없는 난 오늘도
너를 찾아 헤매고 있나봐
 
아무 이유도 없이, 별다른 상처도 없이
끝날 수 있는 그런 사이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너를 보며 웃을 수가 없는데 너는 괜찮니
그래 여기까지, 우린 여기까지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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