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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김동진 -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게는

by LeeT. 2019. 10. 28.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게는
 우산이 필요한것 같지만
 사실 함께 우산을 쓰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

 울고 있는 사람에게는
 손수건이 필요한것 같지만
 사실 손수건을 주며 안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슬픔에 잠겨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술이 더 필요한것 같지만
 사실 함께 잔을 부딪치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하다.

 상처받은 마음에 최고의 약은 "사람" 이다.

- 김동진 -



이적 - 매듭



 

사랑이 너무 무거워 서로 짐이 되어
내려놓을 수밖에 없던
서러웠던 그 기억은 끊어지지 않네
지친 마음을 묻고 있네
 
그대라는 오랜 매듭이 가슴속 깊이 남아서
아무 것도 풀지 못하고 있지만
날이 지날수록 더 헝클어지는 생각은
버릴 수가 없어 그대여
 
가느다란 미련만을 손을 움켜쥐고
떠밀려오듯 지난 날들
실낱 같은 희망의 끈 더욱 꼬여 가네
지친 마음을 파고 드네
 
그대라는 오랜 매듭이 가슴속 깊이 남아서
아무 것도 풀지 못하고 있지만
날이 지날수록 더 헝클어지는 생각은
버릴 수가 없어 그대여
 
되감을 수 없는 일들을 되감으려고 해 봐도
예전처럼 되지 않는 걸 알지만
부질없는 사랑, 그대와 나눈 약속을
맺지도 끊지도 못한 나
엉켜버린 시간 속에서
 
날이 지날수록 더 헝클어지는 생각은
버릴 수가 없어 그대여
놓을 수가 없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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