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는
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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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리움의 뿌리가 붉게
젖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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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어느 날 까닭도 없이 문득
거울 앞에 선 모습이 초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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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강가에서 바라보는 한 점
풍경이 철학이나 사색이 아니고 눈물이거든
그것이 정녕 외로움인 줄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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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가을 동화처럼 거울 속에서
예뻐지고 꽃이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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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앞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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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는 사람 앞에 서면
뿌리가 붉은 꽃처럼 모두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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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윤 / 외롭다는 것 -
이적 - 나침반
고단한 하루가 끝나지 않는
이미 늦은 저녁
전화기 너머 들리는 네 웃음소리
난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
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
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
아침마다 쏟아지는 햇살이
부담스러울 때
어느새 곁에 다가와 잠든 네 얼굴에
난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
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
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
어지러웠던 하루하루가
먹구름처럼 내 앞을 가로막아도
너의 눈빛이
마치 꼭 나침반처럼
내 갈 길 일러주고 있으니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
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
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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