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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우리가 못다한 말들은

by LeeT. 2019. 10. 14.



우리가 못다 한 말들은 비가 되어 내린다
 
세상의 때를 씻어내는 비는
 말없이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린다
 수많은 표정이 묻힌 땅 위로
 셀 수 없이 많은 감정을 지닌
 비가 쏟아진다
 
하늘이라는 커다란 얼굴 안에는
 비의 입술이 있어 오랫동안
 수많은 말을 하고 있다
 그토록 세상을 압도하듯
 모두의 귀에 들리는
 목적지도 없는 언어가
 흩날린다.
  
- 좋은 글 중에서 -



폴른 - 사실



 

날 더러 사람들은
참 까탈스럽다고 해

누구를 만나도
마음에 안 든다고 싫다고 해

그 사람은 말투가 그냥 별로였고
또 그 사람은 웃는 게 좀 그래

그리곤 또 새로운 누군가를 말해

사실 난 너를 찾고 있었나 봐
사실 난 너를 다 못 지웠나 봐

아무리 괜찮다고 해보고
다 잊었다고 해봐도 아닌가 봐

사실 난 너를 그리워하나 봐
사실 난 너를 놓을 수 없나 봐

전부를 다 잊은 것 같이
웃어도 내게는 사실

그 사람은 대화가 별로 안 통했고
또 그 사람은 아무튼 좀 그래

그리곤 또 새로운 누군가를 말해

사실 난 너를 찾고 있었나 봐
사실 난 너를 다 못 지웠나 봐

아무리 괜찮다고 해보고
다 잊었다고 해봐도 아닌가 봐

사실 난 너를 그리워하나 봐
사실 난 너를 놓을 수 없나 봐

전부를 다 잊은 것 같이
웃어도 내게는 사실 너인가 봐

사실 난 너를 찾고 있었나 봐
사실 난 너를 지울 수 없나 봐

또 괜찮다고 해보고
다 잊었다고 해봐도 아닌가 봐

사실 난 너를 그리워하나 봐
사실 난 너를 놓을 수 없나 봐

전부를 다 잊은 것 같이
웃어도 내게는 사실 너인가 봐

잊은 것 같이
웃어도 내게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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