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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내 곁에 너를 붙잡다 / 유미설

by LeeT. 2019. 9. 21.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하는 것도 사람이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나로 인해 가슴 아픈 이가 없기를 바라며 
내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린다면 
어느 순간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도 생기겠지요 
 
내가 누군가를 불편해 하고 밀어낸 다면 
또 다른 누군가 나를 불편하다고 밀어 낼 것 입니다 
 
그저 사람의 좋은 점만 보고 또 보려 합니다 
 
그래도 그 사람에게서 사람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부드러운 마음과 가슴으로 받아 들이려 합니다 
 
행여 인생의 주어진 시간 속에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없도록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도록 
오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 유미설 / 내 곁에 너를 붙잡다 中 -



박원 - 이방인


 

잃어버린 듯한 길을 걸어도
형용할 수 없는 마음으로
나를 가둬두네
달빛조차 숨고 없는 밤
어김없이 그댄 빛나오
끝이 없는 새벽을 지나오네
조금씩 짙어져가는 감정에
연일 그대를 그리지만
또 바라만 보다 걸음을 멈추오
문득 떠오르는 현실을 바라보네
다시 눈을 감아
내겐 과분한 꿈을 꾸었소
맴도는 그리움이 주는
괴로움마저 달게 받으리
끝이 없는 새벽을 지나오네
조금씩 짙어져가는 감정에
연일 그대를 그리지만
또 바라만 보다 걸음을 멈추오
저 꽃잎도 떨어지네
빗소리에 가려진 한숨
몇번이나 되뇌인 그대 이름
소리없이 불러보오
후회로 가득한 내 삶에 그댄
덧없이 사라질 나를 감싸오
보잘것 없는 약속이지만
변하지 못할 마음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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