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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내 마음에 영롱한 사랑의 빛

by LeeT. 2019. 9. 20.



내 마음에 영롱한 사랑의 빛 담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에 솟아 나오는 사랑의 정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달콤한 사랑이 녹아 하나 되어진
편안한 사랑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아름다운 손길로
연주하는 멜로디에 사랑에 세레나데를
목이 쉬도록 함께 불러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삶이 피곤하고 지칠 때
좁은 어깨이지만 기대어 쉬게 하여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만 해도 엷은 미소가 떠오르고
어느덧 나의 가슴에 그리움에 가득차게 하는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나의 삶을 전체로 주고 싶은
후회없는 그런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 아시는지요?
 
그런 당신을 영원히 사랑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심규선(Lucia) - 화조도(花鳥圖)



 

격자 사이로 수양버들이 스스스스 제 몸을 떨면
밤이 늦도록 잠 못 이루는 여인은 노래에 기대어 우네
잔 꽃무늬가 가득 수 놓인 소맷부리를 동여맬 때
철없던 소녀는 내 님이 오시길 빌었다네

어찌 잊으라 하십니까 그 빛나던 한 때를
그저 다 잊으라 하면 까맣게 잊힐 줄 아십니까
나를 부르던 목소리 이제와 간 데 없고
새처럼 훨훨 날아가신 님이여

어머니의 등에 업혀서 듣던 곡절의 의미를 알겠노라
여인들이 소녀에게
꽃들이 새에게 부르던 노래
너를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사랑을 구하지 말 지어라
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사랑을 몰라

안개 자락이 푸른 옥빛을 처마 위에 새기고 가면
뒷문 밖에는 잠 못 이루던 누이가 부르는 갈잎의 노래
비단 물결은 달을 따라서 세상을 두루 다니는데
누이는 어느새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있네

어찌 잊으라 하십니까 그 짧았던 한 때를
그저 다 잊으라 하면 하얗게 잊힐 줄 아십니까
나를 만지던 손길은 이제와 간 데 없고
새처럼 훨훨 날아가신 님이여

떠난 님의 품에 안겨서 듣던 곡조의 의미를 알았노라
사내들이 소녀에게
새들이 꽃에게 부르던 노래
이미 돌아서서 가는 이에게 사랑을 부르지 말 지어라
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사랑을 구하지 말 지어라
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사랑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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