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이문세 - 그녀의 웃음소리뿐
나의 마음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 연기는 한숨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 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 가는 걸
어느 지나간 날에 오늘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소리로 내게 물었지
그날은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없이
그저 그대의 웃음소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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