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는 숱한 인연
얕은 인연이 있고
깊은 인연이 있어서
그 인연들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마음이 성숙해지곤 한다.
고운 만남을 통하여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깊어지며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인연이 아닌줄 알았던
그 얕은 인연이
깊은 인연이 되어
행복을 알게 하고
사랑을 알게 하기도 한다.
숱한 인파 속에서
그 인연 알아 볼 수 있을만치
가까워지고
마음 나누며 살게 되니
그런 인연 깊은 인연이지..
산다는 것은
그런 아름답고 고운
인연 만나면서 살아가는 것
오늘도
나에게 주어지는
고운 인연 앞에
순수한 꽃잎처럼
마음 열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출발을 한다.
인연에게로..
- 좋은 글 중에서 -
박완규 - 이별길
사랑하나 없다고
다르지않아
어김없이 하늘엔
해가뜨자나
거칠은 세상을
걸어가는길
잠시 쉬어갈곳이
없는것일뿐
이미 천길은
멀어졌지만
돌아보면 등뒤에
있을것같아
니가 없는날엔
해가떠도 빛이 없나봐
커진 그리움이
그림자되어 날가려서
니가 없는 곳은
어디에도 길이 없나봐
온통 둘러보아도
너를 떠날길이
안보이잖아
내게로부터
멀어지는길
걸음걸음 미련이
가시밭같아
니가 없는날엔
해가떠도 빛이 없나봐
커진 그리움이
그림자 되어 날가려서
니가 없는 곳은
어디에도 길이 없나봐
온통 둘러보아도
너를 떠날길이
안보이잖아
바람이 불어와 내등에
닿을때마다 왠지
너인것같아
약한 남자라서
널지워낼 힘이 없나봐
매일 애써봐도
처음그대로 남아있어
못난남자라서
아직 너를 못보내나봐
내 삶 끝에서라도 행여
다시 너를 보게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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