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는 말은
한동안 그대를 못봐서 "만나고 싶다"는 말입니다.
"만나고 싶다"는 말은
자꾸 같이 있고 싶어 "그립다"는 말입니다.
"그립다"는 말은
마음이 하는 말입니다.
"내 마음이 그대를 그리워 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자꾸 보고 싶은걸" 보니
아마 난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유하 -
김윤희 - 비가 내려
한 뼘씩 또 한 뼘씩
넌 멀어지겠지
닿지 못할 저 먼 곳으로
오늘도 저 별처럼
난 널 비추지만
밤은 너무 어두워
하얗게 하늘이 번지면
혹시나 너 돌아올까 봐
아직도 난 네가 떠난 자리
여기서 발을 떼지 못해
뚝뚝 비가 내려
축축 널 적시면
내 맘이 널 찾아간 거야
혹시 빗소리에
내가 그리우면
한 번만 한 번만 나를 불러줘
점으로 작은 점으로
작아져 가는 너
불러봐도 대답이 없어
하루가 저물어 갈 때면
하루만큼 쌓인 내 그리움
언제쯤 다시 널 보게 될까
기억도 흐려져 가는데
뚝뚝 비가 내려
축축 널 적시면
내 맘이 널 찾아간거야
혹시 빗소리에
내가 그리우면
한 번만 한 번만 나를 불러줘
모든 게 내 잘못이었어
못난 욕심에
널 잡지 못했던
바보 같은 날 용서해
이대로 셀 수 없는 계절이
흘러간대도
널 향한 내 맘은
그치지 않아
다시 날이 개고
해가 비춰와도
네 모습이 보이지가 않아
뚝뚝 눈물이 나
눈을 감아야만
그립고 그리운 너를 볼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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