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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김시천 - 안부

by LeeT. 2019. 5. 23.



안부,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이땅의 모든 사람과 사람들이여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살고 있는지를...
 
- 김시천 -



버스커 버스커 - 꽃송이가



 

배드민턴 치자고 꼬셔
커피 한 잔 하자고 불러
동네 한 번 걷자고 꼬셔
넌 한 번도 그래 안 된다는 말이 없었지
 
꽃송이가 꽃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네
꽃송이가 꽃송이가 그 꽃 한 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구나
 
거리에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 그 길에 사람들
그래 나는 네게 얼마만큼 특별한 건지
그게 어려운 거야 그게 어려운 거라 그게 어려운 거야
 
맛있는 거 먹자고 꼬셔
영화 보러 가자고 불러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넌 한 번도 그래 안 된다는 말이 없었지
 
꽃송이가 꽃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네
꽃송이가 꽃송이가 그 꽃 한 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구나
 
거리에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 그 길에 사람들
그래 나는 네게 얼마만큼 특별한 건지
그게 어려운 거야 그게 어려운 거라 그게 어려운 거야
좋아 좋아 하모니카 솔로
 
꽃송이가 꽃송이가 꽃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네
꽃송이가 꽃송이가 그 꽃 한 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구나
 
거리에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 그 길에 사람들
그래 나는 네게 얼마만큼 특별한 건지
그게 어려운 거야 그게 어려운 거라 그게 어려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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