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좋아해"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이고,
"사랑해"는 들으면 눈물 나는 것입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줍니다.
"좋아해"는 웃는 날이 많고,
"사랑해" 는 우는 날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것이랍니다.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라 합니다.
"좋아해 는" 그 사람이 나 없으면 힘들기를 바라는 것이고,
"사랑해 는" 그 사람이 나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좋아할 땐" 가슴이 두근두근,
"사랑할 땐" 가슴이 시큰시큰.
"좋아하는 건" 앞서 걷고 있는 당신을 뒤따라 가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내 걸음을 당신에게 맞춰가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건" 내가 그 사람을 포기했을 때
내가 잃어버릴 것은 당신 하나 뿐인거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과 헤어졌을때
내가 잃어버린 것은 당신을 뺀 나머지 모든 것입니다.
"좋아하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눈물날만큼 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안예은 - The Red Knot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왔다 했죠
눈물진 나의 뺨을 쓰담아 주면서도
다른 손은 칼을 거두지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아아 아아아 아아아
고운 그대 얼굴에 피를 닦아주오
나의 모든 것들이 손대면 사라질 듯
끝도 없이 겁이 나서
무엇도 할 수 없다 했죠
아픈 내 목소리에 입맞춰 주면서도
시선 끝엔 내가 있지를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아득히 멀어지는
찬란한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당신은 세상에게 죽고
나는 너를 잃었어
돌아올 수가 없네
다시 돌아올 수가 없네
아아 아아아 아아아
고운 그대 얼굴에 피를 닦아주오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 (0) | 2019.05.22 |
|---|---|
| 내가 서 있는 자리는 (0) | 2019.05.21 |
| 바람에 띄운 그리움 (0) | 2019.05.21 |
| 생각만 하여도 (0) | 2019.05.21 |
| 우리 서로 (0) | 2019.05.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