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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중년이 마시는 술 한 병은

by LeeT. 2019. 3. 7.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왔을때
내뱉을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만은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것이다
 
저물어가는 인생을 재촉하며
뜨거운 햇살 속에
봄도 천천히 다가오건만..
 
이제...
우리네 중년의 마음에도
행복이 시작되기를...
 
- 좋은 글 중에서 -



유재하 - 내마음에 비친 내 모습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쳇바퀴 돌 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엇갈림 속에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 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 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 내곤 또 잊어버리고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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