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쓸쓸하고 허전할 때
만나서 술 한잔 마시는 친구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삶에 힘들어 할 때
따스한 말 한마디로
위로해 주고, 위로 받는
가슴에 새긴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혼자라는 쓸쓸함에 밀려오는
외롭고 허전한 가슴의 울부짖음을
서슴없이 말할 수 있고
조용히 들어 줄 수 있는 진정한 우정을
가슴에 심은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서로 살아가는 하늘이 다르고
별꽃 모양이 다른 밤길을 걸어도
사랑보다 더 진한 우정으로
그대의 영혼과 함께
인생의 들길을 걸을 수 있는
진정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아주 가끔 목소리한번 들어도
기뻐하고 반가워하는
찬란한 우정의 꽃으로
믿음직한 가슴을 지닌
그대의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 윤석구 / 그대의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
소각소각 - 이 계절은 우리의 색깔로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 내리는 날 / 최수월 (0) | 2025.01.29 |
---|---|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 김남조 (0) | 2025.01.29 |
그림자 / 박인걸 (0) | 2025.01.28 |
그대 그립습니다 / 신미항 (0) | 2025.01.27 |
그대가 생각날 때면 / 안광수 (0) | 2025.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