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모하는 마음이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워낙 수줍음이 많아
언제나 등 뒤에 숨습니다.
당신이 가까이 올 때면
나는 더욱 움츠려들고
당신이 멀어 질 때면
초조함에 뒤꿈치를 높이 듭니다.
당신이 피곤해 잠드는 밤이면
나도 깊이 잠들고
당신이 깨어 날 때면
나도 얼른 일어납니다.
하늘이 흐리는 날이면
내 마음은 캄캄하고
천둥이라도 치는 날이면
당신을 못 볼까봐 방황합니다.
아직까지 단 한번도
당신을 바라볼 수 없었지만
당신이 밝게 비춘 세상을 보며
나는 한 없이 행복해 합니다.
- 박인걸 / 그림자 -
세현 - 별보다 니가
'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 김남조 (0) | 2025.01.29 |
---|---|
그대의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 윤석구 (0) | 2025.01.28 |
그대 그립습니다 / 신미항 (0) | 2025.01.27 |
그대가 생각날 때면 / 안광수 (0) | 2025.01.27 |
Like & Love / 좋은글 (0) | 2025.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