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람으로도
꽃잎이 운명처럼 떨어질 때
꽃이 지는 것만 보였지
그 속살이 얼마나 아픈지 몰랐다.
위태로운 촛불처럼
삶이 시시때때로 흔들려
가슴팍에 울음 하나
제대로 새겨서야 보이는 것들
내가 모르던 세상
그냥 지나쳤던 세상
저 나뭇잎이 바람에 몸을 새기고도
저토록 아름다운 이유
산다는 것은
사랑만 해도
후회가 남는 거
- 주일례 / 사랑만 해도 -
블루파프리카 - Midnight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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