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고 왔노라
해 맑게 웃었지
산새 들새 좋아라
행복했노라
초록 옷 입고
바람과 춤추며
길손 쉬게 했지
무거운 짐지고
허뭇했노라
떠나는 순간도
칠색 조로 단장하고
바람과 손잡고
춤추며 사뿐히 비운다
참 좋았노라
추억이라는 작품에 웃는다
꿈을 꾸련다.
언 땅 아래서
- 노정혜 / 나무의 한해살이 -
Eric Johnson - East W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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