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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인연 / 선미숙

by LeeT. 2024. 10. 10.

2024.6.8.

흐르다 흐르다가 머문 곳도 아니오
떠돌다 떠돌다가 지쳐서도 아니라오
우리 서로 만난 곳 하나뿐인 오작교
우리 서로 만난 것 전생의 업이라오
더 쏟아야 할 눈물이 남아 있어
씨뿌려 곱게 키워 반이라도 갚으라고
모자라는 반쪽 만나 하나 되게 채우라고
후생에서 업되어 다시 살지 말자고
그렇게 우리는 만났답니다.

- 선미숙 / 인연 -

 

노을 -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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