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진한 빛깔의
사연을 안고
한 잎 떨어져 버리는
은행잎과
삶의 버거움 속에
시름이 깊은
저 이방인은
이 가을밤 긴 얘기의
슬픈 주인공!
한잔 기울인 술잔에
가슴속 멍을
전부 쏟아 붇고도
젖은 눈에 남아 있는
애끓는 삶의 미련!
오늘도
잃어버린 길을 찾는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
- 선미숙 / 잃어버린 삶 -
Domine - The Forest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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