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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들꽃 / 선미숙

by LeeT. 2024. 10. 1.

2024.6.8.

들판에 이름 없는 꽃이라고
함부로 꺾지 마오.

그도
누구한테는
아름다운 사랑이고
하나뿐인 목숨이니

길가에 이름 모를 꽃이라고
생각 없이 밟지 마오.

그도
꽃을 피우기까지
모진 비바람 견뎌내며
눈물 흘린 세월 있으니

- 선미숙 / 들꽃 -

 

나얼 - 걸음을 멈추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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