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설렘이 될 수는 없겠지요
항상 기쁨이 될 수는 없겠지요
눈시울 붉어지는 어느 날에
아린 가슴 토닥이는 그 누군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불현듯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서로를 부르는 우리로 살아요
늘 좋을 수는 없겠지요
때로는 상처로 아파하겠지요
슬픔이 흐르는 어느 날에
기대어 울 수 있는 품을 내어주는
그 누군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비바람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
햇살과 같이 고운 빛으로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살아요
흐르는 물과 같이 맑고 투명한
우리로 살아요
- 임숙희 / 당신과 나는 -
그냥 -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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