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무엇을 먹든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했다.
“무얼 할까?”
“어딜 갈까?”
“무얼 먹을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아니, 너도 하고 싶은 게 있고
가고 싶은 데가 있고,
먹고 싶은 게 있을 텐데
왜 항상 네 의견은 없는 거야?
너도 좀 생각을 하고 계획했으면 좋겠어.
언제까지 내가 해야 하는 거니?”
그러자 그 사람이 웃으며 말했다.
“나도 내 의견을 말했었지.
무엇을 하고 싶다고
어디를 가고 싶다고
무엇을 먹고 싶다고
그때마다 넌 불평하고
핀잔주고 짜증 냈잖아.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네가 하자는 대로 하니까
네가 즐거워하고 항상 웃더라고.
난 그런 밝은 모습이 좋아서 그냥
네가 원하는 대로 했을 뿐이야.”
그래, 그랬다.
나와 함께하는 동안
그 사람은 한 번도 불평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나 혼자 이것저것 따지면서
그날의 기분을 망치기 일쑤였다.
언제나 말없이 곁에 있어서
괜찮은 줄 알았다.
나는 항상 다른 곳을 보고
그 사람은 그런 나를 바라보며
얼마나 마음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부끄러움에 고개가 숙여졌다.
미안해졌다.
- 김재식 /
언제나 말없이 곁에 있어서 괜찮은 줄 알았다 -
밍기뉴 - 나 같은 거랑 함께 하느라 고생했어
아 드디어 널 떠나 보냈네
난 절대 너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는 걸
근데 너 그건 꼭 알아둬
나만큼 널 사랑 할 사람 없을 걸
너와 보낸 날을 이제서야 잊는
나를 보내도 넌 그 애 품에
안겨서 나 같은 거는 없이도
잘 살겠지 it’s right
너에게 보낸 그 말 한 마디
얼마나 용기를 냈었는지
넌 궁금하지도 않겠지
I don’t want you anymore
네가 그 애 품에 안긴다 해도
네가 그 애 품에 안겼을 때도
네가 그 애 품에 안길 때에도
넌 날 기억할 수 밖에 없을 걸
널 사랑해 널 절대 잊을 수 없어 널 사랑해
난 절대 너를 잊을 수 없어 boy
잃을 수 없어
널 사랑해 널 절대 잊을 수 없어 널 사랑해
난 절대 너를 잊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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