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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기다림 / 박소향

by LeeT. 2022. 7. 25.

2022.5.5.

 

기다린다는 것은
신열 끝에 묻어오는
끓어오르는 숨막힘을 스스로 익히는 것이다
 
기다림에 본질은 없다
내가 사랑했기 때문에
목마른 형벌 하나 더 메고 가는 것이다
 
하나의 껍질을 뚫고
돌아서 나온 흔적을 보는 것이다
 
밤과 낮을 잊고
새벽을 잊는 것이다

손가락 끝에서
규칙적으로 나를 살리는
혈맥의 느낌을 잊는 것이다
 
기다린다는 것은
잠들지 못한 영혼이
수줍게 자위하며 벌거벗고 앓다가
황홀하게 숨질 수도 있는
아름다운 병인 것이다
 
 - 박소향 / 기다림 - 

 

 

바이브 - 오래오래



 

난 이별을 몰라서 사랑만 알아서
많이 힘이 든가봐
넌 이별을 알아서 사랑은 몰라서
많이 쉬웠었나봐

너를 사랑하는 한 남자로 태어나서
나는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었다고
나 너를 위해 목숨까지 다 바쳐서 사랑했지만
이젠 나에겐 눈물이 되는걸

부디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그대곁에 있을께 심장이 멈출때 까지
기쁜 날들을 행복을 줄게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그냥 곁에 있을께 시간이 멈출때 까지
슬픈날들을 우리는 없게

넌 모를꺼야
내가 얼마만큼 너를 사랑하는지

너를 사랑하는 한 남자로 태어나서
나는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었다고
나 너를 위해 목숨까지 다 바쳐서 사랑했지만
이젠 나에겐 눈물이 되는걸

부디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다신 보지 말자고 다신 볼순 없다고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너를 잊고살아도 그냥 곁에있을께
다신 볼수없어도 내가 숨을 쉴때까진
너에 곁에 있을께 내가 널 지켜줄게

너를 사랑하는 한 남자로 태어나서
너의 곁에 있을께 내가 널 지켜줄게

너를 사랑하는 남자로 태어나서
나는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었다고
너를 위해 지옥까지 갈 수 있는 나의 사랑아
내가 너의 천사가 되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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