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물 무렵
소나기를 만난 사람들은 알지
누군가를 고즈넉이 그리워하며
미루나무 아래 앉아 다리쉼을 하다가
그때 쏟아지는 소나기를 바라본
사람들은 알지
자신을 속인다는 것이
얼마나 참기 힘든 걱정이라는 것을
사랑하는 이를 속인다는 것이
얼마나 참기 힘든 분노라는 것을
그 소나기에
가슴을 적신 사람이라면 알지
자신을 속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속이는 것이
또한 얼마나 쓸쓸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 곽재구 / 소나기 -
그리즐리 - 그래서 그랬지
벌써 일주일 짼데
너는 연락도 없고
자꾸 핸드폰만 바라보게 돼
나만 애타는 걸까
너도 나와 같을까
뭔가 잘못된 걸까
네가 너무 예뻐서 그랬지
그래서 그랬던 것뿐야
용기 내서 안은 건데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너만 그리고 또 생각하는데
baby baby 그래서 그랬지
baby baby 그 밤
baby baby what should i do
나는 헷갈려 어떡해야 할까
바래다 주던 그날
너의 손을 잡을 때
떨리는 내 맘 네가 들었을까
어둔 밤하늘 속에
찡그리던 너의 얼굴에
나는 당황했었어
네가 너무 예뻐서 그랬지
그래서 그랬던 것뿐야
용기 내서 안은 건데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너만 그리고 또 생각하는데
나 조금은 고민했어
내가 가벼워 보일까 봐
많이 걱정했어
i don't know but anyway i do
네게 다가가 말하고 싶은 난
예뻐서 그랬지
그래서 그랬던 것뿐야
용기 내서 안은 건데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너만 그리고 또 생각하는데
baby baby 그래서 그랬지
baby baby 그 밤
baby baby i'll be with u
네가 너무 좋아서
그래서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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