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서로 모르고 살자고
아무리 그리워도 잊고 살자고
맘에 없는 빈소리를 내가 했어도
어찌 그러자고 끄덕이나요
나의 거짓 말솜씨에 속아준
그대의 눈빛이
지금까지 쌓아온 내 사랑만큼
서럽게 서럽게 미워집니다
이제는 다시 만나지 말자고
아무리 보고파도 참고 살자고
하기 싫은 빈소리를 내가 했어도
어찌 그러자고 미소짓나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잊자고만 하는
바보 같은 내 마음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 그대 미소마저
서럽게 서럽게 미워집니다.
- 정우경 / 바보 같은 독백 -
못(Mot) - Close
밤새 방안엔 눈이 많이 쌓였어
난 자장가에 잠을 깨어 눈을 떴지만 넌 이미 없었어
밤새 마당엔 새가 많이 죽었어
난 종이돈 몇장을 쥐고 전화를 걸어 천국을 주문했어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담아 술과 얼음과 마셔버렸어
오 - 미안 오 -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지
내 마음을 닫을 시간이야
밤새 방안엔 꽃이 많이 피었어
난 종이돈 몇장을 쥐고 전화를 걸어 끊어 버렸어
밤새 술잔엔 눈물이 많이 고였어
넌 내게 거절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난 끝내 거절했어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담아 술과 얼음과 마셔버렸어
오 - 미안 오 -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지
내 마음을 닫을 시간이야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담아 술과 얼음과 마셔버렸어
오 - 미안 오 -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지
내 마음을 닫을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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