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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법정 스님 - 소유가 우리를

by LeeT. 2019. 9. 22.



소유가 우리를 괴롭히는 까닭은
그것이 우리에게 궁핍을 모르게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부풀게 해주기 때문이다.
재물이 우리가 할 일을 대신하게 될 때
우리는 스스로 존재할 수없게 된다.
 
살짝 스치기만 할 것이지 움켜잡지 말라.
움켜잡는 순간
그대는 복잡한 삶 속에서 빠져들고 말 것이다.
 
 - 법정 스님 -



언니네 이발관 - 나는


 

여기 남은건 험한 말 뿐이네
나는 외로이 큰소리로 소리쳐
나도 변하지 않는 건 아닐거야
그저 용기를 낼 수가 없었을 뿐

나는 이 곳의 외로운 나그네야
머무를 곳을 찾을 수 없었다네
이루지 못한 꿈 같은 것은 없지
그저 하루를 넘기며 살아가
난 그 누구도 모르게

나는 당신의 영원한 노리개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웃어야 해
그렇다고 변하고 싶지는 않지
그저 이렇게 하루를 살아갈 뿐
참 더럽게 외로운 나그네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걸어야 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과
얼굴 맞댄 채 웃음을 짓네

오 말 없이 나는 눈물을 흘리며
어딘가에 있을 너를 느끼고 싶어

내게 남은건 허망한 말 뿐이네
나는 외로이 큰소리로 소리쳐
나는 언제나 이 곳에 이 자리에
그저 머무르고 싶었을 뿐인데
참 더럽게 이상한 세상이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걸어야해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지
그저 이렇게 하루를 살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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